팔달산의 푸른 정기와 화성의 고풍스런 아름다움을 그대로 이어받은 본교는 명실상부한 경기도 여성교육의 요람으로 수원시 팔달구 고등로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80년의 전통에 빛나는 수원여자고등학교 아름다운 교정은 수원시의 자랑스러운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되었습니다. 1975년 1월 수원여자고등학교 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가 개교한 이래로 9,19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현재 이현석 교장선생님과 이영란 교감선생님을 비롯하여 27분의 선생님이 3개 학년 12학급 학생들을 열과 성의를 다해 지도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교육에 의한 중등교육과정을 폭넓게 실시하여 평생교육의 이념을 확산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국민교육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시키겠다는 취지에 따라 설립된 본교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많은 혜택과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수업료는 일반계 인문 고등학교의 1/14수준입니다. 장학금은 성적우수자에게 주는 아산장학금 및 가정형편에 따라 주는 동창회 장학금 등 여러 있습니다. 학생연령층은 최소 17세부터 최고령인 83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30대 중반부터 50대 중반이 가장 많은 연령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교양과 인격을 도야하고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본교의 자랑으로는 사제 간의 인간적인 만남을 통해 그 어느 학교보다 즐겁고 신나는 출석 수업, 현장체험학습, 체육대회, 간부수련회, 느티울축제 등 모두가 하나가 되는 기쁨을 맛보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느티울축제는 늦가을이 저물어가는 아름다운 교정에서 일 년 동안 갈고 닦아온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또한 활발한 학생회 활동을 통해 자주적 민주시민의식을 배우고 있습니다. 뒤늦게 공부하며 부딪히는 난관을 스스로 나누고 사제동행하며, 함께 해결해가는 모습에서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항상 맑은 마음과 표정으로 공부에 임하는 학생들이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